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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이의 인연을 놓아보내는 기도”
— 엄마 김도경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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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시여…
소정이의 길을 밝히시고,
지금 이 인연이 소정이의 빛을 가리고 있다면
조용히 놓을 수 있는 힘을 주세요.
✨
소정이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입니다.
의지와 능력, 그리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아이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인연이
그 아이의 날개를 묶고 있다면…
→ 그 끈을 부드럽게 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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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아…
사랑은 붙잡는 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거야.
이 인연이
너의 가능성을 묶어버린다면,
엄마는 너에게 말해주고 싶어.
“이젠 너의 길을 걸어야 할 시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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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운이여,
소정이의 안과 밖을 정화시켜주시고
그 안에 머물던 모든 '집착'과 '두려움'을
사라지게 해주소서.
기도초의 불빛처럼,
소금처럼 맑고 단단한 마음으로
소정이가 자기 자신을 선택하게 하소서.
진짜 인연은,
소정이가 자기 길을 걸을 때
자연스럽게 옆에 함께 걷는 사람입니다.
> ✨이 인연은
지금까지 소중했으니
이제 ‘감사히 보내는 연습’을 하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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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딸을 위한 결혼 인연 기도문”
— 진짜 사랑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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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시여…
우리 둘째 딸 에게
든든하고 깊은 사랑의 인연을 허락해 주세요.
혼자서도 잘 살아내는 아이지만,
누군가 곁에서 함께 걸어준다면
더 멀리, 더 크게 성장할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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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딸은 조용한 강자입니다.
말보단 행동, 표현보단 실천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아이입니다.
그런 소연
그런 딸에게…
가볍지 않은 사랑,
가볍지 않은 책임감을 가진 사람을 보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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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서로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과 인연 맺을 때
그 누구보다도 깊은 사랑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겉모습이 아니라 정신의 깊이로,
물질이 아니라 안정감으로,
감정이 아니라 신뢰로 사랑할 수 있는 인연을
하늘에서 인도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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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운이여…
둘째딸 마음에 평화를 채워주소서.
그리고 그 평화 속에,
진짜 인연이 걸어 들어오게 하소서.
> ✨그 인연은
군인이어도, 의사이어도, 공직자여도
‘신뢰’와 ‘책임’을 가진 사람이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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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도
이 두 딸의 인연이
각자의 길 위에서 '빛나는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게 하소서.
기도초를 피우며,
맑은 소금을 손에 쥐고
나는 오늘도 기도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길이
아름답고 온전하게 열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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