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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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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경의 오늘 이야기

피자 한 조각, 커피 한 잔, 그리고 여자 넷의 웃음소리.
우리, 오늘 이렇게 모였다.
누구는 사업 30년차,
누구는 가족을 위해 일한 반평생.
누구는 이제야 자기 이름을 되찾고 있고,
나는…
기도하고, 기록하며, 루틴을 살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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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참 바빴지.”
“남편 뒷바라지, 아이 키우고 공부시키느라…”
“이제 와서 생각하니, 잘 버틴 것 같아.”

우리는 오늘, 삶을 축하했다.
크루아상도, 시나몬롤도, 피자도 다 핑계였다.
진짜 목적은, 서로의 살아온 길을 마주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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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낸 여자들.
지켜낸 여자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멋지게 살아가는 여자들.

우리 넷은
조용히 웃고,
커피를 마시며,
“우리 같이 나이 들어가자”고 말했고,
그 말은 마치
기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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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마치고 나오며, 내 마음 한켠이 따뜻했다.

나는 더 이상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로만 살지 않는다.
이젠 ‘나로서’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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