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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야기

SNS에서 바른말이 공격받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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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느낀 게 있다.
어떤 공간에는 항상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

가끔,
조금 더 차분하고
조금 더 기준을 알고
조금 더 책임 있는 사람이 들어와
바른 말을 한다.

법 이야기,
원칙 이야기,
분쟁을 막기 위한 기준 이야기.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말이 틀린 말이 아닌데
곧바로 우르르 공격이 시작된다.

논리로 반박하는 게 아니라
태도를 문제 삼고,
“왜 저렇게 말하냐”고 몰아붙이고,
결국 그 사람은 지치고 빠져나간다.

그리고 남는다.
기존 사람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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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반복되면 공간은 어떻게 될까.

✔️ 기준은 사라지고
✔️ 감정만 남고
✔️ “예전부터 이랬다”는 말만 기준이 된다

그 안에서는
더 이상 정리도, 학습도, 개선도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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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들 GPT도 쓰고
정보도 넘쳐난다.

그런데도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답은 간단하다.

모르는 게 아니라, 알고 싶지 않은 것이다.

기준을 알게 되면
책임이 생기고,
지금의 편한 위치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준을 들고 오는 사람을
‘불편한 존재’로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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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나 단톡방 같은 공간은 특히 그렇다.

여기는
설득의 공간이 아니라
감정의 공간이다.

정리하려는 말은
통제로 보이고,
기준은 공격으로 오해된다.

그래서
바른말을 하는 사람이
문제인 것처럼 몰리고,
조용히 빠져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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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이것이다.

그 사람이 틀린 게 아니라,
그 공간의 구조가 그런 것이다.

사람의 수준 문제라기보다
집단이 작동하는 방식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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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이제 이렇게 정리한다.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설득하려 들지 않는다.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그저 판단한다.

> “아, 여긴 기준이 작동하지 않는 공간이구나.”



그리고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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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간에
내가 머물 필요는 없다.

기준이 필요한 곳에는
기록으로 남기면 되고,
감정만 소비되는 곳에서는
조용히 거리를 두면 된다.

그것이 도망이 아니라
판을 읽고 이동하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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