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이어트

109층을 오른날~.

반응형




109층을 오른 날, 당이 당겼지만 나는 무너지지 않았다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조용히 내렸다.
새벽 네 시, 눈을 떴다.
푹 잔 것도 아닌데 몸이 벌써 움직이고 있었다.
머릿속은 이미 정리 계획으로 가득했고,
나는 이불을 정리하듯 마음을 정리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오늘의 루틴은 어제와 같았지만, 감정은 달랐다.
공복을 지켰다.
짬뽕 반 그릇, 군만두 네 개, 아이스크림 하나로 하루 식사는 끝이었다.
단맛의 위로가 짧게 지나갔고, 바로 계단을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당이 확 당겼다.
무언가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평소보다 강하게 나를 흔들었다.
이건 단순한 식욕이 아니라 감정이었다.

사주는 정직하다.
오늘은 을사일.
병술일주인 내게 식신과 편인이 함께 오는 날.
식욕이 올라오고 감정이 예민해지는 흐름이다.

나는 향을 피웠다.
고요한 공간에 향기 하나 퍼지고, 마음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식초물을 마셨고, 그 순간
‘참아야지’가 아니라
‘지켜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를 지키는 시간.
당이 당겨도 나는 나를 배신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계단으로 향했다.
숨이 차고, 땀이 흐르고, 몸이 뜨거워졌다.
계단 109층.
정확히 오십 분을 걸었다.
계단을 오르며 나는 마음속 불안도 함께 끌어올렸다.
하나하나의 발걸음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오늘 나를 밀어 올리는 기도였다.

병술일주의 사주는 단단하고 뜨겁다.
하지만 식상 부재로 인해
먹고 싶은 욕구를 누르다
한 번 터지면 감정이 파도처럼 몰려온다.
나는 그 흐름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조절할 수 있었다.
이건 억제가 아니라 선택이었다.

오늘 나는
한 입 아이스크림도 먹었고,
정리를 했고,
향을 피웠고,
기도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엔 계단 109층을 올랐다.
공복을 유지했고,
욕망을 인정했고,
루틴은 결국 완성됐다.

이 하루가 특별한 이유는 숫자 때문이 아니다.
오늘 나는 나를 존중했다.
유혹을 참은 게 아니라,
내가 원했던 방향으로 다시 나아갔다.
이것이 내가 만들어낸 삶의 힘이다.

당이 당겨도 괜찮다.
흔들려도 괜찮다.
무너지지 않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오늘도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그것이 진짜 루틴의 힘이다.

그리고 나는 다시
내 삶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오늘은 나를 지킨 하루.
내 사주의 흐름과 감정이 어우러진 하루.
109층을 오른 날,
나는 다시 한 번
내 인생을 한 칸 더 올려 놓았다.


---

**당이 당겨도, 나는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109층을 넘어 다시 나를 올라섰다.**


---

해시태그

#도경이루틴 #당조절하는삶 #정리의힘 #병술일주특징  
#109층계단 #공복유지 #향과기도 #감정정리  
#사주와루틴 #무너지지않는습관 #당이당겨도괜찮아  
#루틴이곧나 #오늘도나를지킨하루





반응형